1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으로 떠나 27일 오후 5시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정 회장은 3박4일간의 일정 동안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 및 LA 현대기아차 법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세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정 회장은 직접 해외 생산 판매 현황을 살펴보고 시장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정 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2006년 2월 이후 3년만이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해 유럽의 현지 법인과 현대기아차 공장을 둘러보고 돌아온 지 불과 보름 여 만에 또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시장상황이 민감하게 돌아가는 만큼 회장님께서 직접 현장경영에 나서 전략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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