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부담 불구 '1160 회복' 안간힘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2.17 10:17

개인 매수 강화... 초반 급락세 벗어나 낙폭 축소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 증가와 외국인의 매도세 정체로 낙폭이 둔화되면서 116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장중 2% 이상 급락하며 1149.08로 1150선도 내줬지만, 조금씩 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을 넘어선 뒤 1441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전날에 비해 20.04포인트(1.70%) 내린 1155.4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는 와중에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초반 급락세를 조금이나마 탈피하고 있다.

외국인은 1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매수 945억원, 매도 1094억원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적극적인 매매에 가담하지 않는 모습이다.


기관은 2048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워 211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개인은 23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급락을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전기가스와 철강금속, 기계가 2% 이상 하락중이다. 전기전자는 1.5%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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