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8일만에 자금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2.17 08:22

[펀드플로] 환매 급감...ETF선 자금 유출

국내주식형펀드가 환매가 급감하면서 8거래일만에 자금 유입세로 돌아섰다.

17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로 54억원이 순유입됐다. 신규 설정액은 369억원으로 전날과 큰 변동 없었으나 환매(해지)금액이 315억원으로 줄어든 결과다. 지난 6일 코스피지수가 1210선까지 오르자 국내주식형펀드의 일일 해지액은 916억원까지 급증했었다.

개별펀드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의 설정액이 22억원, '하이중소형주플러스주식 1-Ci'가 17억원 는 반면 '삼성배당주장기주식종류형 1_C'은 27억원이 줄었다.


반면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선 415억원이 빠져나가 하루만에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1200선을 맴도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면서 ETF에선 자금 유출입이 반복되고 있다.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694억원)와 '유리TREX200상장지수'(-109억원), '삼성KODEX삼성그룹주상장지수'(-83억원)의 설정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4억원이 이탈해 9일 연속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2월 해외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모두 396억원이다.


'JP모간러시아주식종류형자 1A'(-19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11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한 데 반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F'(19억원),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 C-I)'(17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14억원) 등은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도 머니마켓펀드(MMF)로 6810억원이 유입됐다. 이달 들어 유입된 금액은 11조6208억원으로, 설정액은 118조766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채권형펀드에선 1263억원, 혼합형펀드에선 362억원이 순유출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