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추기경은 건강악화로 강남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오후 6시12분께 선종(서거)했다.
김 추기경은 1922년 5월 대구에서 출생, 1951년 사제품을 받은 후 1966년 초대 마산 교구장에 올랐다.
1968년 대주교로 승품한 후 서울대 교구장에 올랐으며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로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지난 1998년 정년(75세)을 넘겨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했다.
빈소는 서울 명동성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천주교는 이날 저녁 강남 성모병원에서 김 추기경 선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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