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코스닥 '빅5' 1조 클럽 가입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2.16 16:42
서울반도체가 16일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1조 클럽 가입업체는 태웅,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와 함께 5개로 늘어났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동반급등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는 전일대비 7.82%오른 2만원으로 마감, 시가총액이 1조163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태웅에 이은 시가총액 2위의 경쟁이 치열했다. 이날 상승률은 시총 3위 SK브로드밴드가 가장 높았다. SK브로드밴드는 SK그룹의 통신사업 합병 기대감을 받으며 11.93%급등, 시총이 1조4394억원으로 치솟았다. 장중 시총 2위를 내줬던 셀트리온은 장 막판 9.2%급등하며 1조 4558억원의 시가총액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SK브로드밴드의 급등과 관련, 현대증권은 SK네트웍스의 네트워크(전용선)사업부를 SK텔레콤이 인수하여 SK브로드밴드에 현물 출자하고, SK텔링크(SKT 98% 지분보유)는 SK브로드밴드와 합병(또는 현물출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청산법인세 부과가 종료되는 2010년 하반기에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도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도 SK그룹의 텔레콤 부분 구조조정이 KT와 KTF의 합병으로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SK브로드밴드와 SK텔링크 합병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병될 경우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지분율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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