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현대차는 다음달 3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신형 에쿠스의 신차발표회를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결국 출시 일정을 늦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16일 "신차발표회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들과 경쟁하는 만큼 마지막 품질점검에 시간이 필요하고, 신차발표회에 초대되는 정·관·계 유력인사들의 스케쥴도 감안하다 보니 다음달 3일 행사를 진행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다음달 11일과 18일을 두고 최종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가 17일 남양종합기술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진행하기로 한 신형 에쿠스와 '벤츠 S500' 및 '렉서스 LS460'의 비교시승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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