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제일화재 경영권인수 완료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2.16 16:17
한화그룹은 16일 제일화재의 최대주주인 김영혜씨의 보유 지분 24.62%를 전량 인수, 제일화재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제일화재의 경영권을 놓고 메리츠화재 측과 경영권 분쟁을 빚은 바 있다.

한화그룹이 제일화재의 잔여 지분을 인수한 가격은 주당 1만9000원씩 총 1253억원이다. 지분은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건설, 한화L&C, 한화리조트, 한화테크엠 등 4개사가 나눠서 인수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제일화재 지분은 47.4%로 높아졌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 당시 한화그룹은 제일화재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지분 22.8%를 인수했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에 대해 개별 경영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우선 추진한 뒤 향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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