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08년 291억 매출 '창사 이래 최대'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9.02.16 14:23

키코 계약 08년 11월 종료로 올해 파생상품 손실 없어

반도체 개발기업인 넥스트칩은 지난해 회사 설립 이래 최대인 291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트칩 측은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9억원 상당의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60% 이상 하락한 2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지난해 카메라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와 비디오디코더 등 보안반도체 매출 증가로 실적이 향상됐다"며 "올해도 보안반도체 분야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출시한 터치센서가 국내 가전업체에 채택돼 1분기부터 매출을 내는 등 신사업도 호조를 보여, 올해 350억원 정도 매출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트칩은 외환파생상품(키코) 계약이 지난해 11월 종료돼 올해 파생상품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적 공시와 함께, 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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