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車업계 감독자 '차르' 지명 안한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2.16 12:14

구조조정 감독자 임명 않는 대신 TFT 만들기로

미국 오바마 정부가 자동차 업계에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구조조정을 감독하는 차르(Car Czar)를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미 정부는 대신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로렌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 등을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자동차 업계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희생을 포함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는 오는 17일까지 174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자구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양사 모두 자구안에 명시할 일부 구조조정 부분에 대해 노조측과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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