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성향이 적극? □□펀드가 딱입니다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9.02.17 12:13

[자본시장법 후 증권사추천펀드]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에 따른 내 투자성향은? 그리고 내 성향에 맞는 상품은?

2월부터 자통법이 시행되면서 증권사들은 각 투자자들의 성향을 분류, 그 성향에 맞는 등급의 상품만을 권유해야만 한다. 자통법 시행을 대비해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현재 판매중인 주식형 펀드 상품을 권유할 수 있는 공격투자형과 적극투자형 투자자의 비중은 절반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증시는 지난해 급락장세에세 벗어나 코스피지수 1200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적 악화와 신용경색,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즉 실물경기 악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부양책이 엇갈리면서 방향성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즉 적극투자형 이상의 투자자라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 지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증권사들은 지금처럼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투자형 이상의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투자하는 종목이나 추종하는 지수 등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위험이 큰 상품보다 안정적이면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을 권하고 있다.


우선 대표적으로 저평가된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 '탑스밸류(TopsValue) 주식형펀드'(굿모닝신한증권 추천), '신영 마라톤 주식형 펀드'(대우증권 추천) 등은 시장 또는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들에 투자해 수익을 노리는 펀드다.

'대신 프라임밸류 펀드'(대신증권 추천)와 '트러스톤 칭기스칸 주식형펀드'(교보증권 추천), '한국 네비게이터 주식형 펀드'(한국투자증권 추천)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치주 중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 당신을 위한 인덱스 주식 종류형 1호'(삼성증권 추천)는 코스피2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코스피20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100종목 내외 편입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종목을 편입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고 보유 주식의 매매회전율도 낮은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우리CS 프런티어 배당한아름 주식펀드'(우리투자증권 추천)는 배당성향이 높은 우량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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