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디어법 수정 처리 가능"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2.16 09:45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6일 방송법 등 언론관련법과 관련, "야당이 충분히 논의해 준다면 굳이 원안을 고수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언론관련법은 대기업이 지상파 방송에 참여하는 게 옳으냐가 중점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달 6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서 언론관련법은 빠른 시일 내에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만큼 논의를 통해 일부 조항을 수정할 수 있다며 야당에 법안 심사를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일단 논의의 장에만 올라가면 2박3일 논의로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법안 내용이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다"며 "2월 임시국회 기간 안에 모든 법안이 지난달 6일 합의한 대로 처리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지난달 6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하면 3월 임시국회도 필요치 않다"며 3월 임시국회 개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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