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기은·수보, 수출中企에 자금지원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9.02.16 09:22
코트라(사장 조환익)·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 등 3개 기관은 16일 오후 3시 은행연합회관에서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3개 기관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량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무역금융 등 수출금융을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코트라는 해외비즈니스센터 97개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해 교역대상국별로 차별화된 해외마케팅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코트라의 해외 마케팅활동을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은 기업은행과 수출보험공사로부터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트라가 시행중인 지사화 사업 참여기업,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 보증브랜드사업 참여기업, 세계 일류상품 인증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기업은행은 대출 금리를 평소의 5.2∼5.3%에서 4.2∼4.0%로 낮춰줄 예정이다. 각종 금융 혜택이 주어지는 코트라 제휴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수출보험공사는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우량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25% 이상의 보증료 할인 혜택을 주고, 5억원 이하 대출의 경우에는 심사절차의 간소화해 주기로 했다. 총 1조원의 수출자금을 기업은행과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저리의 수출금융을 적극 지원해 경기회복 및 성장기반 확충에 실질적 보탬이 될 것"이라며 "수출지원을 위한 기관간 협력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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