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라미드가 성장동력 될 것-현대證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9.02.16 08:27
현대증권은 16일 코오롱에 대해 올해 영업실적 증가세가 지속돼 영업이익이 138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방산업은 부진하겠지만 이익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구조조정 효과, 환율상승, 원재료가격 하락, 아라미드 실적 본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매출액은 작년보다 9.69% 증가한 2조1829억원, 영업이익은 10.22% 늘어난 138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증설을 추진중인 아라미드는 2010년 이후 기존 영업이익을 20% 정도 증가시켜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적자사업을 분사한 점, 환율 상승, 원재료가격 하락 덕분에 분기기준 사상 최대였다"고 평가했다. 코오롱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05%, 전분기보다 22% 증가한 391억원이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BW의 전환행사가격(1차)은 주당 2만7800원으로 전량 전환시 20%의 주식수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BW 발행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라는 긍정적 측면도 동시에 고려돼야 한다"고 판단했따.

현대증권은 BW 발행을 감안한 주식 희석효과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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