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은 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해외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출 부진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소비자.생산자 물가도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중국은 홍콩(-35.5%), 대만(-43.9%), 한국(-29.1%)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로의 수출도 현저하게 감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수출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외 수요의 위축에 있는 만큼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중국의 수출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NH증권은 밝혔다.
NH증권은 지난해 중소기업들에 큰 타격을 주며 수출 둔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위안화 절상도 하반기 이후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완화되고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하반기에는 수출이 상반기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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