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은행 '자본확충펀드 활용' 원칙적 합의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권화순 기자, 도병욱 기자 | 2009.02.15 21:48

(상보)국민·우리·신한·하나·씨티·광주·산은·기은·농협 대상

국민·우리·신한·하나·씨티·광주·산은·기은·농협 등 9개 은행이 자본확충펀드를 활용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은행별로 일정 한도의 크레딧 라인을 설정한 후 은행들이 필요할 때마다 지원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출범 예정인 자본확충펀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5일 오후 은행장과의 워크숍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본확충펀드를 활용한 은행에 대해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중소기업 대출에 은행들이 적극 나서겠다는 다짐도 받아냈다. 진 위원장은 “은행들이 정부의 신용보증 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용공여(대출)를 확대하자고 얘기가 됐다”며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은행의 역할 강화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경영 효율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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