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0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현대캐피탈에 인수된 HK저축은행은 이후 소비자금융을 중심으로 여신포트폴리오를 재편,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HK119머니'는 시장의 큰 호응을 받으며 새로운 수익원으로의 자리매김했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상품별로 전문화된 여신심사 체계를 갖추고, 효율적인 회수조직을 운영하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현재 HK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인 것으로 집계됐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선 PF 대출 비중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며 "PF 대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낮춰 한층 안정적인 여신구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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