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銀, 5분기 연속 흑자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2.15 16:27
HK저축은행은 2008년 회계연도 2분기(08년 10월 1일~12월 31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HK저축은행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06년 10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현대캐피탈에 인수된 HK저축은행은 이후 소비자금융을 중심으로 여신포트폴리오를 재편,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HK119머니'는 시장의 큰 호응을 받으며 새로운 수익원으로의 자리매김했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상품별로 전문화된 여신심사 체계를 갖추고, 효율적인 회수조직을 운영하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현재 HK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인 것으로 집계됐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선 PF 대출 비중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며 "PF 대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낮춰 한층 안정적인 여신구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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