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전력 사업에 정보기술(IT) 사업을 접목한 친환경 '녹색전력 IT사업' 현황 점검 차원에서 15일 경기도 안양 소재 LS산전 본사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LS산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전력 효율화에 유리한 '스마트 그리드' 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2년 정도 뒤쳐져 있는데 연구실을 24시간 가동해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김준동 대변인은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이날 LS산전이 최근 개발한 소비자전력관리장치(SCP, Smart Cabinet Panel)와 아파트용 스마트계량시스템의 시연 설명을 들으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전력관리장치는 기존에 소비자가 전기요금을 고지서를 받아 본 이후 알 수 있었던 것에서 탈피, 실시간으로 파악하게 해주는 장치다. 전기 요금 외에 누진 상태 등도 파악이 가능하다.
LS산전은 정부 국책 과제사업의 일환으로 이 장치를 개발해 왔고 최근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대학교와 함께 일반 가정에 미치는 적용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어 전력 소비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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