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올해 주가상승률 '넘버 2'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2.16 06:00

코스피지수는 세계7위… 중국 상해지수 23.47% 올라 1위

올 들어 코스닥지수가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도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KRX)가 전세계 43개 지수(42개국)의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지수와 코스피지수의 지난 해 말 대비 상승률은 각각 16.22%와 4.92%로 세계 2위와 7위에 랭크됐다(2월12일 종가기준)

코스닥의 경우 지난 해 말 332.05이던 지수가 385.92로, 코스피지수도 같은 기간 1124.47에서 1179.84로 올라섰다.

세계증시에서 '넘버 1'의 성적표를 거둔 것은 중국 상해종합지수로 작년 말에 비해 23.47% 올랐다. 반면, 체코의 PX지수가 하락률 15.39%로 성적 꼴찌를 기록했다.


코스닥, 코스피지수의 상승 덕에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도 커졌다. 양 시장을 합한 시가총액은 지난 해 11월말 4035억 달러이던 것이 올 1월말 현재 4704억달러로 늘었다. 세계 증시 시가총액의 1.52% 규모로 17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한편, 1월말 현재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 거래소(52개)의 시가총액은 31조193억달러로 지난 해 말(32조5753억달러)에 비해 4.7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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