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본 사람이 이기는 방법을 안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2.15 07:13

[석세스북스 신간] '1등 경험' 등 5권

*1등 경험
(김도연 저/ 살림/ 184쪽)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갈망한다. 하지만 대부분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대가를 치르고서도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허망한 세월 탓만 하기 일쑤다. 반면 성공하는 사람은 더욱더 성공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바로 1등 경험의 시너지 효과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승자의 생각’으로 또다시 도전하는 사람인 것이다. 조건은 패자일 수 있으나 그 악조건에서 승리했을 때 진정한 승자, 즉 이기는 사람이 된다. 이기는 사람의 생각은 언제나 이기기를 갈망하고 노력한다. 패자의 생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원한 패자다. 즉, 이겨본 사람만이 이기기를 갈망하며 이기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이겨본 사람만이 이기기를 갈망하며 '이기는 방법'을 아는 것은 1등 경험에서 창출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다양한 1등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매뉴얼과 순도 100%로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사례들을 다양한 예시로 소개함으로써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신만의 1등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박현우 저/ 라이온북스/ 296쪽)

장기 불황, 대규모의 취업난으로 20대들의 어깨가 축 늘어졌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1인 창업을 시도하려는 20대가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현실, 꿈이 있다면 돌파구는 있게 마련이다.

저자는 일찍 도전하는 사람만이 더 큰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대학 진학 후 자신의 열정과 패기를 무기로 김밥장사, 웹컨텐츠 기획자, 영업사원, 컴퓨터 중개상 등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잘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해 왔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절대 소홀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학교 선배와 함께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귀중한 성공의 실마리들을 얻게 된다. 이제 그는 한국존슨앤드존슨, SK텔레콤, BC카드, MCM, 오토데스크코리아 등의 클라이언트들을 사로잡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저자는 20대를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전반전은 사회에서, 선배에게서, 책에서 얻은 다양한 직간접경험들과 실패로 교훈을 쌓는 시기로, 후반전은 그것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펴는 시기로 구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찍 도전하는 것이 가장 큰 지름길이라고 또 한번 강조하고 있다.


*거대한 착각
(최운화 저/ 이콘출판/ 304쪽)

2007년 2월, 대형은행인 HSBC는 서브프라임 관련 MBS로 인해 약 105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고 발표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문제가 부동산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금융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음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다. 미국은 사실상의 제로 금리 속에 정부 차원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경기 부양에 쏟아 부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를 상대로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던 투자은행의 시대는 종언을 고했다.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고 메릴린치가 BOA에 인수되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했던 2008년 9월은 '월가의 시대가 저문' 상징이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GM을 위시해 미국을 떠받치던 3대 자동차 회사들 역시 사실상 도산이나 다름없는 상태에 빠져 있다. 금융 개방으로 많은 주목을 받던 아이슬란드는 국가 부도에 직면했고 영국마저도 국가 부도설이 흘러나오는 등 세계가 서브프라임으로부터 촉발된 미국발 금융 위기에 신음하고 있다.

세계가 왜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을까? 이 지경이 되기까지 들렸던 수많은 경고음들은 왜 무시되었던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 근본 원인으로 인간의 탐욕을 꼽는다. 투자의 실패도 탐욕 때문이고 금융기관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도 탐욕 때문이고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세계가 위기에 빠진 것도 탐욕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연 탐욕이 문제인가? 미국 커먼웰스 은행의 최운화 행장이 쓴 책은 바로 여기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한다.


*20대, 꿈의 다이어리
(김애리 저/ 더난출판/ 224쪽)

20대여 영원하라! 한때 모 화장품 광고에서 유행했던 광고 카피를 기억하는가. 20대는 숫자만으로도 아름답고, 동시에 모든 가능성들이 허락되는 시간이다. 10년 후 자신을 돌아봤을 때 부끄럽지 않고 '스스로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2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이 책은 성공한 여성이 쓴 자서전이 아니다. 그렇다고 현재 눈부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20대 여성의 인생지침서도 아니다. 자신과 같은 ‘평범한, 그러나 행복하게 살고 싶은’ 20대 여성들에게 던지는 따뜻하고 공감 어린 격려 메시지다.

저자는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변함없는 사실 하나는 바로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뿐"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평범한' 20대가 '화려하고 멋진' 30대, 40대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꿈의 위시리스트들을 다이어리에 적어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실천적인 리스트(to do list)'는 모든 20대에게 새로운 목표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비즈니스 코드
(김훈철 · 장영렬 저/ 토네이도/ 240쪽)

세계 불황이 확산되면서 모든 기업들이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글로벌 기업이 신제품을 내놓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가장 강력한 ‘테스트 마켓’으로 주목 받으며 비즈니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신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얼리 어답터가 많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사용 후기를 바로 인터넷에 올리고 공유하는 빠른 피드백 문화는 한국인을 높은 안목을 지닌 소비자로 만들어주었다. 이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통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한다’는 공식이 생겼고, 대한민국은 세계 소비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반면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업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이렇게 까다롭고 유별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을 넘어 한국인만의 독특한 문화와 심리를 파악하고, 그것이 구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확산하는 법을 제시해 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