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오랜만에 10% 반등..37弗 회복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2.14 05:49
국제유가가 오랜만에 급등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53달러(10.4%) 오른 37.51달러로 마감했다.

수요급감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날 유가는 줄곧 강세를 보였다. 3월물 만기를 맞아 일부 숏커버링 물량이 쏟아진 것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또 이날 미 하원에서 경기부양안이 통과됐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미 하원은 이날 찬성 246표, 반대 183표로 7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다시 상원으로 보내져 표결을 거친 뒤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상원에서는 이미 한번 표결을 거쳤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법안은 통과될 전망이다.

미국 상원은 당초 838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승인했으나 지난 11일 하원 및 백악관과 조율을 거쳐 7890억달러 규모의 단일 경기부양책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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