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있는 돼지고기가 더 잘 팔린다.'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2.15 06:00

롯데마트 생산이력제 돼지고기 매출신장률 118%

'족보 있는 돼지고기가 더 잘 팔린다.'
생산이력제 도입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인 돼지고기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이후, 자체상표(PB)인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 돼지고기’의 지난 12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반 돼지고기 매출 신장율은 10.6%에 머물렀다.

생산이력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8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 돼지고기’의 매출 신장율은 79.1%로 생산이력제 도입 이후 매출증가율이 39.8%포인트 더 높아졌다.

롯데마트측은 "일반 돼지고기는 생산이력제 도입 이전 지난해 8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출이 12.9% 신장했으나 생산이력제 도입 이후에 매출신장률이 2.3%포인트 낮아졌다"며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돼지고기쪽으로 수요가 크게 더 몰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또 16일 국립 한경대학교로부터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돼지고기에 무항생제 인증도 받게 돼 상품 안전성을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는 돼지고기는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 돼지고기’ 가운데 ‘등심 덧살, 항정살, 갈매기살’부위이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 돼지고기’ 전 부위에 대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PB인 ‘와이즐렉 마음들인 돼지고기’ 전 품목과 MPB(Manufacturing Private Brand/우수중소생산자 브랜드)인 ‘의성마늘포크’에도 생산이력제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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