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4억불 후순위채 조기상환 한다"

더벨 이승우 기자 | 2009.02.13 11:58

1월 5천만불 콜행사 완료

이 기사는 02월13일(10:5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2014년 11월 만기 외화후순위채의 콜(조기상환)을 행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3일 "지난 2004년 11월 발행한 4억달러 후순위채권에 대해 콜 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입장을 10월경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채권은 상위와 하위 두개로 나뉘어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하위 후순위가 미국 국채+148.45bp, 상위 후순위가 미국 국채+148.45bp였다. 스텝업 가산금리는 각각 200.25bp, 222.75bp가 된다. 발행 가산금리의 50%(각각 66.8bp, 74.3bp)가 추가로 덧붙는 것이다. .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본과 자금 양쪽에 큰 문제가 없어 그동안 후순위채에 대한 콜을 다 행사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우리은행 콜옵션 미행사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의 미행사 발표 이후다른 국내 은행들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며 해당 채권의 가산금리가 급등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 5천만달러 후순위채에 대한 콜 행사도 완료했다. 발행금리는 리보(LIBOR)+189bp였고 스텝업 조항은 리보에 283.5bp가 붙는 것이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