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 위원장 "금융규제 완화 지속 추진"

도병욱 기자 | 2009.02.13 09:39

"금융회사는 기관이 아닌 기업"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 선진화를 위해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환경의 변화'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MB노믹스의 핵심은 금융을 '기관'이 아닌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하나의 '기업'으로 본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규제완화가 많이 진전된 나라에 해당되는 것"이라며 "우리의 경우 여전히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곽 위원장은 또 "글로벌 금융위기가 선진국에서 촉발됐다 하더라도 낙후한 수준인 우리나라 금융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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