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84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에 비해 1,241억원이 감소한 어닝쇼크 수준"이라며 "이는 해외 재고증가로 수출 물량이 크게 감소했고, 대당 평균 판매 가격이 전분기에 비해 5.1%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경기부진으로 2010년까지 금호타이어의 실적 개선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작년말 기준으로 1조원에 이르는 재고자산(연결 기준)으로 인해 기대하고 있는 원재료 가격 인하 효과는 2009년 1분기까지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경기부진으로 인해 타이어 가격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고 중국 생산 법인 실적 부진과 이자 비용 증가 등을 감안할 때 2010년까지 당기순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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