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매판매 7개월만에 증가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2.12 22:44
미국의 1월 소매 판매가 7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2일 1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992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장기인 6개월째 내리막을 탔던 소매 판매가 7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소비가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사상 최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경제위기는 심화돼왔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 상승과 의류, 식품류 소비 증가 등 영향으로 소매 판매는 7개월만에 반등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2% 감소였으나 예상밖의 증가세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상의 매출액은 1.6%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다.

전자제품, 설비, 의류, 식음료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그러나 건자재 및 가구매장, 백화점 등에서는 판매가 감소했다. 카탈로그 판매 등 무점포 소매업의 매출액도 2.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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