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황태자가 왜?

머니투데이 박동희 MTN기자 | 2009.02.13 09:06

이재용 삼성전자전무, 이혼소송 당해

< 앵커멘트 >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이혼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이 전무의 부인인 임씨는 이혼소송과 함께 거액의 재산 분할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동희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그의 부인 임씨는 지난 1998년 결혼했습니다.

임씨는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맏딸로 두 사람의 결혼은 재벌가의 결합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1남1녀를 두며 별다른 언론의 노출없이 생활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증권가 사설정보지에 이 두 사람의 불화를 전하는 소식이 심심찮게 등장하며 이혼설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임씨가 지난 11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청구 소송을 내며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혼청구소송 사건을 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는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씨는 두 아이의 양육권과 10억원의 위자료는 물론,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산분할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씨가 이혼청구소송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선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재용 전무는 주요 거래 회사 경영진을 만나기 위해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편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은 정기건강검진을 받기위해 서울 일원동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습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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