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6개월래 최고…'안전자산 선호'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2.12 18:58
런던 거래소에서 금값이 6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현지시간 12일 오전9시3분 현재 2월 인도분 금값은 전일 대비 7.39달러 오른 946.38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번주에만 3.7% 상승하고 있다. 4월 인도분은 1.70달러 오른 946.20달러를 기록중이다.

최근 금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의 경기부양법안 합의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가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2조달러 규모의 금융구제안을 발표했음에도 이날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까지 금값은 4주동안 14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다.

런던의 중개업체 마렉스파이낸셜은 "전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금에 투자하고 있다"며 금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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