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13일 이례적 한은 방문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 2009.02.12 17:20

한은법 개정 등 현안 논의 예정..윤 장관 먼저 제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전격 회동한다. 윤 장관 취임 이후 두 수장이 처음으로 공식 대면하는 것이다.

12일 재정부와 한은에 따르면 윤 장관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은과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하다고 판단, 한은 측에 회동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수장의 회동은 13일 오전 8시께 서울 남대문 한은 본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재정부 측에서는 윤 장관을 비롯 고위 관료들이, 한은 측에서는 이 총재와 집행간부들이 배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날 모임에서 △한국은행법 개정 △자본확충펀드 조성 등 긴급한 현안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한 각종 구조조정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은법 개정 방안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심도 있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은법 개정에 대한 물음에 "논의할 수 있다"고 긍정 입장을 보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