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MS와 보안취약점 공유 협약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2.12 15:16

국내 업계 첫 파트너십 체결..제로데이 공격 조기대응 구축

나우콤이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보안취약점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나우콤은 12일 MS와 보안취약점 조기 업데이트에 관련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MS의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인 ‘MAPP(Microsoft Active Protections Program)’에 따른 것으로, 4개월간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한 나우콤이 국내 1호 MAPP 협력사가된 것이다..

MAPP는 MS 보안대응센터(MSRC)에서 전세계에 배포하는 월별 보안업데이트 공개 전 취약점 정보를 보안회사와 공유하는 직접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6개월마다 진행되는 업체 재평가를 통과해야 협약이 유지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MS 시스템의 보안취약점 및 공격코드에 대한 상세정보와 취약점별 위험도를 평가하는 악용가능성지표(Exploitability Index)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나우콤은 MS 본사로부터 취약점 정보를 조기에 취득해 보안제품에 적용함으로써 해당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적용되기 전까지의 보안 공백 및 제로데이 공격을 막을 수 있게됐다.

나우콤 손동식 이사는 “국내 최초 MAPP 협력사가 되어 MS 본사와 직접적인 보안공조체제를 구축했다”며, “국내 네트워크 보안 수준과 위협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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