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금리조정외 양적수단 동원 가능성 시사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9.02.12 11:39
"인플레이션 보상, 위험보상, 실질 수익 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돼서 금리가 형성된다. 경제활동이 극히 위축될 때는 실질 수익이 '0'이거나 오히려 마이너스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기대라든가 인플레이션 보상이나 위험보상은 '0'으로 가긴 어렵다. 그런 요소가 각 나라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점까지 고려해서 통화정책이 운용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준금리 조정외 다른 통화정책 수단은, 원래 금융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때는 전통적으로 중앙은행이 금리 조정을 통한 금융조절을 중시한다. 금융시장이 가격에 따라서 조정이 잘 안될 때는 다른 양적인 수단들도 실제로 동원을 해서 쓰고 있다. 우리도 이미 증권회사를 상대로 한국은행이 RP로 공급했다던가 채안펀드에 자금 지원(국채 단순매입, RP)을 했다.


수량으로 접근하는 통화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기준금리 조정뿐만 아니라 양적인 자금 공급 이런 것도 여러 가지 필요한 시기에 맞춰서 할 수 있다. 부분이 어디냐는 것은 그때그때 금융시장 상황과 수요에 따라서 판단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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