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3.5GHz 와이브로 국제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2.12 11:39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기지국 장비인 'U-RAS 플렉서블'이 표준화단체인 와이맥스포럼으로부터 3.5GHz 대역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3.5GHz 대역을 모바일 와이맥스용 주파수로 확정한 브라질, 리투아니아 등 2개국을 비롯해 모바일 와이맥스용 주파수로 3.5GHz 대역을 고려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 국가들에 대한 장비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와이맥스포럼에서 발급하는 2.3GHz, 2.5GHz, 3.5GHz 등 3개 모바일 와이맥스 주파수 대역 인증을 모두 획득, 모바일 와이맥스분야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2.3GHz와 2.5GHz 인증은 지난해 6월과 8월에 각각 획득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와이브로에 2.3GHz 대역을 이용하는 등 국가별로 모바일 와이맥스에 사용하는 주파수가 다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U-RAS 플렉서블은 망구축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분리형 기지국 장비다.

삼성전자는 3.5GHz 인증을 획득한 U-RAS 플렉서블을 리투아니아 국영 방송국에 공급, 리투아니아 국영 방송국은 1분기중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3.5GHz 시스템에서도 와이맥스 포럼의 엄격한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며 "모바일 와이맥스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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