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두언 밀사 보도,확대·와전된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2.12 11:33
청와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을 중국에 머물고 있는 이재오 전 최고위원 에게 밀사로 파견했다는 보도와 관련, "확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정 의원이 나눈 애기는 두 사람만 알겠지만 이 전 최고위원의 귀국 문제 등을 얘기할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보면 (정 의원이) 엄청난 밀사 역할을 한 것처럼 나왔는데, 국회 입법 문제 등 현안을 정 의원이 보고하고 대통령께서 '당에서 열심히 챙겨 달라'는 당부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 의원의 중국행이 대통령 독대와 별개의 사안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 의원이 개인적으로 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6일 이 대통령을 독대한 정 의원이 사흘 후인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 전 최고위원을 만나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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