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국민銀, 녹색성장기업에 7500억원 보증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2.12 11:02
기술보증기금은 이달 중 국민은행이 특별출연한 500억원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산업 관련기업에 총 7500억원(15배)을 보증해주기로 했다.

기보는 12일 국민은행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증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 등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기보와 국민은행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자금용도는 운전·시설자금이다. 업체당 평균 3억원을 지원한다면 2500개의 중소기업이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기보는 이번 협약의 활성화를 위해 해당 기업에 100%를 보증,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주기로 했다. 보증료는 최대 0.3% 감면해주고 은행은 최대 0.5%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기업부담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증은 내년말까지 2년간 운용된다.

진병화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은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국민은행과 기보가 협력해서 진행하는 만큼 조기에 지원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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