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행당동 재개발구역에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805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행당동 128번지 일대 행당7구역(4만7821㎡) 재개발 정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용적률 250%이하, 건폐율 50%이하, 최고층수 28층에 9개동, 총 805가구(임대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주거환경이 낙후되고 도로가 비좁았던 이 지역이 재개발을 통해 도로와 주거단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상지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지하철 왕십리역 도보권내에 입지하며, 주변에 경원선과 분당선이 지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 성동구민회관, 무학여중?고, 행당초교 등의 시설이 있고 재개발과정에서 1만4537㎡의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위원회는 이밖에 △성북구 석관동 제2구역 재건축(2만3563㎡) △서대문구 홍은동 제13구역 재개발(4만7465㎡), 제14구역 재개발(2만3420㎡) 등의 정비구역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 중 단독주택지인 석관2구역에는 용적률 185%(임대포함 219%)이하, 건폐율 25% 이하, 최고층수 18층에 6개동, 총 355가구(임대 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석관2구역 주변으로 장위뉴타운이 지구 지정되고 석관1구역이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이 일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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