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은 금리인하에도 무덤덤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2.12 10:24
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의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들의 지수선물이 5500계약 순매도되는 등 여파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급증하며 장초반처럼 118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전날에 비해 10.92포인트(0.92%) 내린 1179.26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폭이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옵션만기 변동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시장에서 장중 5500계약을 순매도하는 등 497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시장베이시스가 약화, 프로그램 순매도가 1830억원에 달하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273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는 9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순매수 전환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개인은 29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금융이 1.4%와 1.0%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는 0.4% 하락하며 약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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