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트랜스지방 주의보’ 발령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2.12 11:15

14일 밸렌타인데이 맞아 케이크 쵸콜릿 과자류 섭취 주의 당부

서울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트랜스지방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 청소년, 임신부, 심혈관계 질환자가 선물로 주고받는 초콜릿, 과자류, 케이크 류 등을 많이 먹을 경우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트랜스지방 제로 생활실천가이드라인’을 통해 5대 행동요령을 제시했다. 또 WHO 권고기준(하루 권장 칼로리의 1%이내)에 따라 연령대별 1일 섭취 경고기준을 정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트랜스지방 1일 섭취 경고기준에 따르면 위험 상한선을 2000 칼로리 섭취 기준으로 하루 피자는 3조각, 햄버거는 3개, 치킨은 9쪽, 케이크는 7조각 이상 먹지 않아야 한다.

시는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경고기준의 1/2이상 먹지 않도록 해야 하고, 적은 양이라도 1일 3종류 이상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시는 식품판매업소, 음식점 등에도 트랜스지방 제로 실천을 위한 실천사항을 제시했으며, 학부모와 학교에 평상시 어린이, 청소년의 식품선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생활실천가이드라인을 소책자, e-book 으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고 유혹과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먹을거리 선물에 주의를 당부하고, 식품을 구매할 경우 식품재료명, 영양성분표시, 원산지 등을 확인하는 등 선택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지방 주의보’는 발렌타인데이뿐만 아니라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는 식품 섭취가 증가하는 화이트데이, 어린이 날,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에도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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