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만 고정이하여신이 1.6조원 증가했는데 이는 총대출의 3.0%(상각/매각전, 연율화) 수준이다.
고정이하로 분류된 구조조정 관련 여신을 8400억원(충당금 적립액의 2배)으로 가정 하더라도, 총대출의 1.6% 수준으로 평가했다.
한국증권은 올해 KB금융의 대손상각비를 총자산대비 94bp(총대출대비 113bp)로 가정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비중이 다른 은행보다 높지만, 본격적인 신용버블 단계에 진입한 2007년 이후 총대출이 약 37.5% 성장했다는 점이 미래의 대손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은행 경영진은 대손상각비 목표치를 지난 해 수준인 72bp를 제시했지만 최근의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경영진의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국증권은 순이자마진(NIM)의 하락과 수수료 수입 감소 그리고 대손충당금 증가에 따라 올해와 내년 KB금융의 ROE는 각각 7.5%, 8.1%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