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과 전반전 0대 0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9.02.11 21:36
한국이 이란과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1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스타티움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전반전은 0대 0으로 끝났다.

한국은 전반적 초반 이란의 공격을 잘 막아낸 이후 전반전 후반에 공격의 고삐를 잡았다. 전반 후반의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한국은 후반전 공격의 주도권을 가질 전망이다.

전반 38분에는 강민수 선수가 코너킥으로 흐른 공을 골대를 향해 찼으나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40분에는 박지성 선수가 얻어낸 프리킥을 기성용 선수가 직접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기퍼가 막아냈다.


특히 전반 42분에는 정성훈 선수와 교체된 염기훈 선수가 왼발로 감아찼으나 골기퍼의 선방으로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정규시간 45분이 다 지난 이후에는 이근호 선수가 이란 진영을 돌파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한국과 이란전에 앞서 열린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북한은 26년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다.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B조 4차전에서 전반 29분 문인국 선수의 슛을 지켜 1대 0으로 이겼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