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복지부와 보육비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2.11 17:41
신한카드가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보육비 지원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재우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에서 'i-사랑카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정부 보육비 지원사업의 공식 사업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i-사랑카드'는 어린이집에 지불하는 보육료를 정부가 신용카드를 통해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100만명 선으로 추정되며, 신한카드는 올해 70만~80만장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소득규모가 50% 이하인 가정은 보육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아동의 부모는 소재 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를 찾아 보육료 지원를 신청하면 'i-사랑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 이 카드로 보육비를 결제하면 정부에서 이를 대신 납부해 준다.


'i-사랑카드'는 신한카드의 인기상품인 '레이디'와 '빅플러스' 카드를 기반으로 출시돼 일반 신용카드와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할인점 무이자 할부, 전국 놀이공원 할인, 영화 할인 등 기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업무 협약식 인사말에서 "정부 복지정책 사업자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국민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인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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