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자동차 온실가스 저감 효과 최고"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2.11 11:02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 결과 발표

자동차 연료별 배출가스 분석 결과 LPG차량이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및 아산화질소(N2O)를 가장 적게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권해붕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팀장은 11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주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된 ‘자동차 배출가스 특성 및 인체위해성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나타(2.0) 3종(휘발유, 경유, LPG)에 대한 배출가스 특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CVS-75모드(휘발유 및 가스차량 인증모드)와 ECE15+EUDC모드(경유차량 인증모드)에서 모두 LPG차량이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아산화질소를 가장 적게 배출했다.

CVS-75 모드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LPG < 휘발유 < 경유 순이며, ECE15+EUDC 모드에서도 LPG < 경유 < 휘발유 순으로 LPG가 이산화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 했으며, 아산화질소(N2O)의 경우에도 LPG < 경유 < 휘발유 순으로 LPG가 아산화질소를 최소 배출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강광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저탄소·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높은 LPG차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수송용 휘발유, 경유, LPG의 상대가격비를 현행 100:85:50으로 지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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