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종사 보건의료인 1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2.11 09:30

대한의사협회 2007 보건통계자료집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2007년 보건통계자료집'을 통해 2007년 말 기준 국내 보건의료인이 총 101만83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의사는 9만1475명, 치과의사는 2만3126명, 한의사는 1만6732명, 약사는 5만7176명, 간호사는 23만5687명, 간호조무사는 38만2722명, 조산사는 8587명, 의료기사는 19만5332명이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의사 3563명, 치과의사 974명, 한의사 922명, 약사 1589명, 간호사 1만2384명의 의료인력이 배출된 것이다.

이 중 의료기사는 임상병리사 3만9324명, 방사선사 2만5191명, 물리치료사 3만298명, 작업치료사 2837명, 치과기공사 2만2809명, 치위생사 3만3713명, 의무기록사 1만2448명, 안경사 2만8712명으로 세분화돼 있다.


특히 의료기사 분야는 여풍이 거세다. 임상병리사의 73.6%, 물리치료사의 67.5%, 작업치료사의 82.2%, 치과위생사의 99.7%, 의무기록사의 87.5%를 여성이 담당하고 있다.

이들 보건의료인력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51.4%, 치과의사의 56.3%, 한의사의 51.3%, 약사의 51.2%가 수도권 병의원에서 종사하고 있었다.

한편, 이 통계집은 보건복지가족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 등 정부기관에서 발간되는 통계는 물론 각 직능단체에서 발간되는 통계자료 등을 총망라한 것이다.

보건의료인력을 비롯 의료인력교육기관, 보건의료시설, 건강보험 및 의료보장, 인구ㆍ출생ㆍ사망ㆍ상병, 보건경제, OECD국가 중심의 국제보건통계 등 7개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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