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지난해 건화물(벌크) 운임지수(BDI)가 강세를 유지할 때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화물영업을 집중적으로 전개, 고운임의 화물을 조기에 확보한 점을 꼽았다.
또 비벌크 부문인 유조선 및 자동차선 영업 부문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올려 사업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도 구축한 것으로 평가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시 매출이 10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주력사업인 벌크부문 영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화물영업 비중을 60% 이상 유지하기 때문에 시황 하락기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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