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애널리스트는 "KT-KTF 합병 시 신설될 규제들이 대부분 KT가 감내할 만한
수준이어서 향후 합병 가능성이 높다"며 "합병으로 인한 2010년 기준 EPS 및 BVPS 증가율이 각각 78%와 31%, 배당금 증가율은 25%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인력 감원 계획 및 설비투자를 감안할 때 합병 시너지는 예상보다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본사 인원의 전진 배치로 인해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합병 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초고속인터넷 ARPU(가입자당 매출) 하락, 전화 가입자 감소로 합병 전 기준으로 볼 때는 영업이익 감소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합병 이후엔 최근 이동통신시장 안정
화 기조를 감안할 때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10년 기준 합병 후 실적은 매출액 18조3377억원, 영업이익 1조7971억원, 순이익 1조1731억원으로 합병 이전대비 각각 67%, 122%,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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