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임대 열풍예감… 특별공급 최고 5.6대1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2.10 21:55

평균 경쟁률 2.2대 1, 동판교 선호 두드러져

경기 성남 판교에서 분양된 10년 공공임대주택 3자녀 특별공급이 최고 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판교신도시 A21-2블록 등 4개 지역에 분양한 중대형 공공임대주택은 60가구 모집에 133명이 청약해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총 5가구를 모집한 A21-2블록 151.8㎡은 28명이 청약해 5.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주택형 경기지역 거주자의 경쟁률도 9.5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또 6가구를 모집한 A26-1블록 146.3㎡은 29명이 지원해 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교통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동판교에 해당하는 A26-1블록과 A21-2블록의 인기가 높았다. 블록별로는 A26-1블록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26.5㎡(4가구)와 146.3㎡(6가구) 총 10가구 모집에 39명이 지원, 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당신도시에 인접한 A21-2블록은 3.4대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130.2㎡(9가구)와 151.8㎡(5가구) 총 14가구 모집에 48명이 청약했다.

반면 서판교에 해당하는 A14-1과 A6-1 블록은 각각 1.6대1, 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A14-1블록 126㎡은 0.8대1로 청약자수가 미달되기도 했다. A14-1블록 147.4㎡는 2.2대1, A6-1블록 128.5㎡는 13가구 모집에 13명이 청약했다.

당초 126.7~130.2㎡(30평형대)가 인기가 높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145.5~151.8㎡(40평형대)이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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