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여성암센터 오픈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2.10 15:15

제일병원은 10일 여성암만을 전문화, 차별화시킨 여성암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하3층, 지상5층(약3000㎡) 규모 암센터는 외과와 산부인과(부인종양분과), 내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 협진을 통해 치료한다.

특히 암환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리진단을 포함, 암 최종진단을 1일 안에 완료하고 1주일 안에 입원과 수술이 가능하도록 진료시스템을 정비했다.

특수부위 암치료를 위한 선형가속기(LINAC)와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 감마카메라(G-CAMERA), 64채널 초정밀 컴퓨터 단층촬영기(64CH MD-CT), 유방암 전용 감마스캔(BSGI), 자기공명영상기기(MRI) 등도 도입, 진료부터 검사, 진단, 치료까지 한번에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컴퓨터 자궁암 검사 시스템(AutoPap300QC System)과 유방암 감마카메라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제일병원은 연간 10만 건 이상의 부인암 검사와 4만 건 이상 유방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유방암, 부인암, 갑상선암 등 여성암 수술건수 역시 한 해 1000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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