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상승세, 1382.5원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9.02.10 08:30
10일 역외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1380원대 수준에 올라섰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율이 소폭 하락에 그쳤지만 상승세를 탔었고,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여 외환시장 불안요인이 가중된 영향을 받았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8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도 역외환율 상승세를 부추겼다.

간밤인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날 종가(1372.50)원보다 10원 상승한 138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중 최저가는 1376.00원, 최고가는 1387.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마이너스(-)0.3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382.85원 수준으로 현물환 전일 종가(1381.00원)보다 1.85원 높은 수준이다.

미국 경기 부양법안 통과가 다가옴에 따라 뉴욕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완화되면서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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