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베어링 매출증가.."이익성장"-삼성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2.10 08:14
삼성증권은 10일 평산에 대해 베어링 매출 증가로 이익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보영 애널리스트는 "수주잔고 증가로 매출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Vestas(덴마크)와의 타워플랜지 납품 및 일본풍력업체와의 베어링 납품 계약으로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어링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평산의 타워플랜지에 대한 높은 매출의존도가 점차 고부가 베어링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로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매출비중은 상반기 평균 7.5%에서 4분기 10%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4% 감소할 전망이나 영업이익률은 원자재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뛰어난 베어링 매출의 증가와 원화절하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약 1%p 개선된 19.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4분기에 약 240억원의 추가적인 키코(KIKO) 및 포워드(forward) 관련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수익성은 환율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원자재비용 증가로 인해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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