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SKT 적극지원 기대낮춰야"-유진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2.10 08:07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최근 유선시장의 경쟁심화를 이유로 SK브로드밴드의 성장성, 수익성 동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중립'과 '6200원'으로 유지했다.

송재경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향후 관전포인트는 자금조달 규모와 시기, 방식 등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SK브로드밴드의 지난 해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의미있는 차이로 해석하진 않는다"면서도 "경쟁사의 가입자 확보 우선 전략으로 인해 초고속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 확대, SK통신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SK텔레콤의 적극 지원을 통한 턴어라운드는 브로드밴드미디어에 대한 독자 증자 참여로 그 기대수준을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금조달의 규모와 시기, 방식이 SK브로드밴드의 향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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