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용산 화재참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키로 했으며 회견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내정자의 사퇴 결정은 용산 화재참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도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고,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 파행 등 여권에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후임 경찰청장은 조현오 경기경찰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강희락 해양경찰청장과 이길범 경찰청 차장, 김정식 경찰대학장, 주상용 대구경찰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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