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 500억원 원화채 발행

더벨 김은정 기자 | 2009.02.09 16:24

CP·일반 대출 상환 자금…장기 신용등급 A-

이 기사는 02월09일(16:2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웅진홀딩스가 오는 17일 5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다. 1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8%로 결정됐다. 기업어음(CP)과 일반 대출 상환용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조달 된 자금으로 38억원 규모의 CP와 1~2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을 상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홀딩스의 2008년 9월말 현재 총차입금은 전년 말에 비해 1364억원 증가한 6808억원이다. 차입금 증가세가 가파를 뿐 아니라 45.4%의 차입금 의존도가 웅진홀딩스의 현금창출력에 비해 과중하다는 게 한국기업평가의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차입금 리파이낸싱(차환)을 통해 만기 구조가 개선된 데다 약 340억원의 현금성자산과 900억원 가량의 미사용 CP 할인한도를 확보하고 있어 유동성은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최재헌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건설경기 악화로 극동건설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져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 관련 우발채무의 현실화 우려가 있어 웅진홀딩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웅진홀딩스의 장기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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